JEEP의 최초 순수 전기차 '어벤저' 아시아 최초 국내에서 공개
지프(Jeep®)가 브랜드의 첫 순수 전기 SUV인 ‘어벤저(Avenger)’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공개한다.
지프는 전기차 대중화에 성큼 다가선 한국 시장을 겨냥해 브랜드의 첫 순수 전기차(BEV)를 2월 28일부터 3월 14일까지 약 2주간 전국 지프 전용 전시장 7곳에서 어벤저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그리고 연내에 출시 예정이다.
어벤저는 지프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다. 지난 2022 파리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선을 보인 이래 유니크하고 경쟁력 있는 디자인, 깔끔하고 견고한 실내, 우수한 주행거리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는 한 달 만에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했다.
어벤저는 전장이 4,080mm로 지프의 컴팩트 모델인 레니게이드 보다 160mm 짧으며, 프론트 및 리어 오버행을 짧게 디자인해 비율적인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측면에는 지프의 전통적 디자인 요소인 볼록한 펜더가 자리잡고 있어 견고하고 당당한 존재감을 뿜는다.
어벤저는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인 이모터스(EMotors)가 출시한 2세대 400V 전기모터를 탑재하며, 최고출력 115kW(156마력), 최대토크 26.5kg·m(26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스텔란티스가 함께 생산하는 새로운 54kWh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어 100kW 출력의 급속 충전 시 24분만에 배터리의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WLTP 기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랭글러에서 영감을 얻은 어벤저의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견고하다. 컴팩트한 차체에서도 넓은 내부 저장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동급 대비 두 배 이상 큰 34L의 앞좌석 저장 공간을 가졌으며, 트렁크 공간도 308L로 넉넉해 실용성을 높였다.
어벤저 런치 에디션은 가격은 유럽서 3만9500유로(약 5400만원)로 책정됐다. 어벤저의 가격 공개는 유럽이 처음이다. 어벤저는 유럽에서 가솔린 모델도 출시됐는데, 가격은 2만5900유로(약 3500만원)다. 어벤저는
국내에는 순수 전기 모델로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