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히는 글은 간격이 다르다 — 자간·행간·글줄 길이, 한글 본문 기본값 정리
좋은 폰트를 골랐는데도 글이 어딘가 답답해 보일 때가 있습니다. 대개 폰트 탓이 아닙니다. 글자 사이, 줄 사이, 한 줄의 길이, 이 세 가지 간격이 맞지 않아서입니다.이번 글에서는 한글 본문을 편하게 읽히게 만드는 간격의 기본값을 숫자로 정리했습니다. 카드뉴스, 상세페이지, 발표 자료, 블로그 본문 어디에든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출발점입니다.같은 폰트, 다른 인상위 두 문단은 같은 폰트, 같은 크기입니다. 다른 것은 간격뿐입니다.A — 자간 −8%, 행간 120%: 글자가 서로 붙고 줄이 겹쳐 보여서, 한 줄을 끝까지 따라가기가 어렵습니다B — 자간 −1%, 행간 175%: 글자와 줄 사이에 숨 쉴 틈이 있어 문장 단위로 끊어 읽힙니다간격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읽는 피로감을 가장 크게 좌우합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