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는 남자의 도구, 헤리터 중식도

올해 산 물건 중 단연 최고는 '헤리터' 중식도 입니다.

SNS 광고에서 눈길을 끌던 예쁘고 고급스러운 나무 도마로 알게 된 헤리터.

 

새해 첫 달에 생일인 나는 생일 선물로 아내에게 중식도를 요청했습니다.

생일에 맞춰 집에 온 헤리터 중식도는...

 

상자만 봐서 설레네요~

 

나 요리 좀 하는 남자인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간지 좔좔 흐르는 헤리티 중식도

뭐든 썰어보고 싶게 생겼습니다.

 

설명서에는 월넛을 써서 물에 강하고 어쩌고 써있는데, 쥐어보면 팔각의 손잡이 프레임의 그립감이 촥 감깁니다. 

하단부에도 음각으로 H 각

 

헤리터 도마와 함꼐 있으니, 요리하고 싶은 마음이 뿜뿜합니다. 

와~ 이 절삭력과 칼질의 편안함에 감동!!

 

칼징르 할때마다 칼날에 썰린 식재료가 달라붙어있다가 다음 썰린 것에 밀리면서도 도마 아래로 추락하는 일이 없어서 좋습니다. 잘 썰리고 잘 안들러붙는데, 칼이 좋으니까 칼질이 재료 상태와 상관없이 잘 되어 편합니다.

 

왜 쉐프들이 이런거 휘두르는지 알것만 같은 이 기분~

 

갈날 중간의 저 살짝 휘어진 곡면과 곡선이 재료끼리 들러붙는걸 막아준다고... 

 

저 물결 문양 곡면 때문에 일반 칼갈이를 하면 안된다고... 제품설명서 뒷면에 평생 칼 연마 서비스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이용료 5,000원에 택배비 부담.

 

코스트코에서 사온 덩어리 고기도 숭덩숭덩 자를 수 있는 헤리티 중식도!!

 

 

써보니 진짜 좋습니다. 요리 하는게 신나고, 주방의 무법자가 된 기분입니다. 

"다 썰어버리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