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미친듯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고, 신차 가격은 천정부지 높아지고 있지만, 잘만 고르면 2천만원으로 분위기 낼 수 있는 괜찮은 수입 중고차를 살 수 있다.
중고차는 싸고 좋은 차는 절대 없다. 시세가 형성되면 연식, 주행거리, 사고유무 등에 따라 거의 고정된 가격이라고 봐야한다. 조금 더 싸게 사려고 아등바등 하지말고, 예산과 기준(연식, 주행거리, 사고유무)에 맞으면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터무니 없는 가격에 나오는 중고차는 100% 허위매물 사기 아니면, 침수차다.
수입 중고차는 감가율이 국산차에 비해 높다. 다만 A/S 기간이 지나서 고장나거나, 자차 보험 없이 사고 났을 때 수리비가 어마어마 하기 때문에 주행거리를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자차 보험은 필수로 가입해야한다.
그럼,
2천만 원으로 살 수 있는 수입 중고차 Best 5를 소개하는데, 가능한 유지비가 저렴한 차량들로 골라 봤다.
(취, 등록세, 보험료 등은 별도. 차값의 10%정도 생각해야된다)
1. BMW F20 118d
스포츠성 주행에 최적화 된 BMW 118d는 연비까지 최고~ L당 18Km 가뿐하게 탈 수 있다.
후륜구동에 2천cc 터보엔진, ZF 8단 변속기는...아 역시 독일차구나!
차는 역시 BMW!
2. 아우디 A4(B9) 45 TFSI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3사 중 하나인 아우디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고, 폭스바겐그룹 디젤게이트로 한 번 더 이미지가 폭망한 느낌이 있지만, 차는 아주 괜찮다.
2,000만원이면 16년식, 5만Km내외의 괜찮은 차를 손에 넣을 수 있다.
그리고, 이차의 가장 큰 장점은 디자인! 무려 디지털 클러스트를 제공한다.
3. 미니쿠퍼S 3세대 3도어
귀요미 대표 차량 미니지만, 성능은 귀요미가 아니다. 필자가 타는 차이기도 함.
2.0 터보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185마력 힘은 작은 차체를 사정없이 밀어붙여 준다. 가속감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미니쿠퍼S를 추천한다.
2천만원이면 17년식 5만Km 내외 상태 좋은 차량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단, 고급유를 넣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연비가 좋다.. 평균 12km 나온다.
4. 파사트GT(B8) 2.0 TDI 4모션
독일의 국민차, 하지만 저렴하지만은 않은 국민차!
디젤게이트 때문에 이미지 폭망했지만, 그래도 차는 잘 만든다.
잔 고장 없고, 연비 좋으며, 중형급 차량을 원한다면 파사트도 좋은 대안
2천만원이면 18년식 5만Km 내외 괜찮은 차량 구매 가능
5. JEEP 레니게이드 2.4 론지튜드
남자라면 SUV!, SUV는 JEEP정도 타줘야지~ 라고 생각하지만, JEEP의 다른 모델들은 가성비가 너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고, 잔고장 많고, 차도 너무 크다.
상남자스러운 맛은 없지만, JEEP의 피를 받고 태어난 레니게이드 정도로 만족해보자.
2천만원이면 18년식 4만Km내외의 꽤 괜찮은 차를 손에 넣을 수 있다.
이상, 2천만원으로 살 수 있는 수입 중고차 5가지를 소개했는데,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싸고 좋은 차는 없다. 수입 중고차라면 5년 내 5만km 내외의 차라면 아직 큰 돈들어갈 일은 없는 차이기 떄문에 2~3년 잘 타다가 되파는 걸 추천한다.
이외에도 도요타 캠리, 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 자동차도 잘 찾아보면 2,000만원에 살 수 있는 차들이 있다. 일본차는 솔직히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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