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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라이프

쌍용 신형 코란도 KR10 내년 출시도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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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랜더링 이미지 공개와 많은 예상도, 목업으로 추정되는 이미지 유출까지 되어 큰 관심을 끈 신형 코란도 KR10 프로젝트가  최근 대대적인 수정에 들어갔으며, 최악의 경우엔 취소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대체 왜? 무슨일이 생긴걸까? 
개인적으로 매우 기다리고 있는 신차인데, 오늘 이야기할 내용이 사실이라면 정말 정말 실망 할 것 같다.
나의 대학시절 로망이었으나 타보지 못한 코란도여~(그때 나는 어쩌다 보니 갤로퍼 이노베이션을 타고 다녔다)
 

 
디자인 유출 후 쏟아지는 반응들이 있었고, 대부분 긍정적이었지만, 실제 진행된 비공개 품평회에서 KR10의 실체를 확인한 많은 사람들은 생각보다 디자인이 많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목업으로 추정되는 디자인을 본 유저들도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는데, 쌍용차 측에서는 누군가 포토샵으로 작업 한 것 같다는 애매한 의견을 내놨었다.(사실 저게 실제 디자인인 듯)
 
이 목업을 본 사람들은  “오프로더 만든다더니 차고는 왜 저렇냐”, “저거 프레임이 아니라 토레스 바디 같은데”, “이러면 토레스랑 다른 게 뭐냐”, “아무리 쌍용이라도 너무 우려먹는 거 아니냐”, “저렇게 나오면 토레스랑 판매 간섭 생길 건데”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유출된 이미지 속 목업 모델은 렌더링과 디자인 포인트들이 거의 동일했기 때문에 사실상 이것이 실제 KR10 디자인인것으로 보인다.
 

 
결국 쌍용차 내부에선 KR10 프로젝트 재정비에 들어갔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기 시작 했다. 쌍용측은 토레스와의 판매 간섭을 우려하여 재검토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실제로 KR10은 토레스와 바디를 공유해서 만든 유니보디 SUV로 알려졌다. 결국, 토레스 2탄이라는 말인데... 쌍용차의 노후화된 플랫폼으로는 이게 한계인 것인지...
 
토레스의 고급버전으로 출시하려고 했나? 토레스보다 비싼 코란도?라... 이렇게 나오면 무조건 망할 것 같다.
KR10은 제대로 된 오프로더 차를 만들던지, 아니면, 토레스보다 무조건 더 싸야할 것이다. 그래야 토레스와 판매 간섭을 피하고 현대, 기아와는 다른 새로운 시장을 개척 할 수 있다.
 
싼타페 풀체인지가 이미 오프로더 이미지로 대 변신 후 출시를 대기하고 있는데, 토레스 고급형으로는 승부가 되지 않는다.  차라리 더 작고 가성비 좋은 오프로더 SUV로 포지셔닝 하는 것이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KG그룹이 인수 했으니 투자도 하겠지만, 쌍용차의 현재 상황에서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 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현재 상황에서 가장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KR10나오면 무조건 계약하려는 1인의 걱정!!


새로 추가한 내용 2023.03.31

우려가 현실로~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코란도 KR10 실차가 공개되었다.

스케치이미지와 각종 예상도에 기대가 너무 커서인가? 이대로 나온다는 KR10 디자인이 기대에 못미치는 것 같다. 그릴과 헤드라이트는 그런대로 봐주겠는데, 사이드 라인은 저게 뭐지? 5도어? 패밀리 SUV인가? 토레스 2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다. 더군다나 토레스 보다 윗급일 것 같은데, 스포티지와 쏘렌토 중간 급 정도의 애매한 포지션이다. 혹자는 틈새시장이라고 하겠지만, 대안이 많은 포지션이다.

위에 언급 했듯이 준중형급 정통 SUV 느낌을 기대했던 나로서는 매우 실망스러운 차다.
 
다른 매체나 뉴스 기사에 댓글을 보면 디자인 대박이라는 평가가 종종 있는데, 쌍용에서 저정도 디자인 뽑았으니 잘 한거라는 뉘앙스로 읽힌다. 하지만 같은 급에서 대안이 많은데 저 정도로 경쟁이 될까?

매우 아쉽다!
토레스가 왜 성공했는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왜 대박인지 생각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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